RS/레아시스
2024-07-07 20:57:07
26656文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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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자의 생존법

* 2024년 7월 7일, 데이테스 합작 5분간의 이터니티/五分間のエターニティ 투고작
* LB7 이후, 데이비트가 테스카틀리포카와 함께 노움 칼데아에 보호되고 생존한 세계선입니다. 제가 예전에 쓴 다른 소설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이야기입니다만, 전작을 읽지 않아도 내용을 이해하는 데는 문제없습니다. 2페이지에는 후기가 들어있습니다.
* 카독, 오리지널 모브 캐릭터가 몇 명 등장합니다. (데이비트나 테스카틀리포카와 연애 측면으로 엮이지 않습니다)
* 조앤 k 롤링 〈해리 포터〉 시리즈의 스포일러가 조금 있습니다.

+ 2024년 7월 9일: 후기를 조금 추가했습니다.

1) 마술탐정 데이비트, 개인적으로 A&M 탐정사무소 시리즈라고 지칭하는 시리즈의 전일담입니다. 이 내용 이후 둘은 미국으로 이주하고, 이 두 편으로 이어집니다. (이쪽의 글을 읽지 않아도 이 글을 이해하시는 데는 아무 문제도 없습니다)
하느님에게 꽃을 https://privatter.me/page/65bf8a683c89f
5월, 아무것도 죽지 않았다 https://privatter.me/page/65bf8a683de93

2) 작중에서 밤샘상영회를 하는 영화는 스타워즈 시리즈, 반지의 제왕 시리즈, 해리 포터 시리즈 중에서 고민하다가 해리 포터 시리즈로 정했습니다.

3) 작중의 세계선은 본편의 데이비트와 테스카틀리포카가 둘 다 살아남은 세계선인데요, U-올가마리가 데이비트가 진상을 밝힐 때 압도되지 않고 자신의 심장을 적출해내는 데 성공했거나, 칼데아가 다른 방침으로 접근하는 등 본편과 조금 다른 데이비트와 테스카틀리포카 일행에게 좀 더 호의적인 방향으로 전개된 세계선입니다.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말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데이비트가 테스카틀리포카를 령주를 희생해 구해낸 사건에 대해서는 저도 잘 몰라요!! ^q^

4) 데이비트가 해리 포터 시리즈를 5권까지밖에 읽지 못한 이유는, LB7에서 나오는 언급으로 역산해서 데이비트를 1994년생으로 가정할 경우 데이비트가 10살이던 시점의 최신간은 5권이기 때문입니다. 아슬아슬하게 걸친 해리 포터 세대네요.
본인은 당연히 다음 권을 읽고 싶어했겠지만, 데이비트가 하는 일이 너무 바빠서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13년이 흘러버렸을 겁니다.
해리 포터와 데이비트의 요약된 인생역정이 절묘하게 겹치는 것은 딱히 의도한 건 아니고 전적으로 우연입니다. 저도 놀랐습니다. 뭐 그래도 영웅담은 내용이 다 비슷비슷하니까요...

5) 작중에 등장하거나 언급되는 작품들은 모두 2018년 7월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데이비트가 관람한 영화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Jurassic World: Fallen Kingdom〉, 볼까 고민하던 마블 코믹스 원작 영화는 〈앤트맨과 와스프Ant-Man and the Wasp〉 입니다.
작중에서 언급되는 연극은 2017년에 공연한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Harry Potter and the Cursed Child〉입니다.
〈킬 유어 달링Kill Your Darlings〉은 2013년작 영화로, 해리 포터 역을 맡았던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성인이 된 이후에 출연한 작품입니다.

6) 데이비트와 테스카틀리포카가 런던에서 신세질 집을 어디로 할까 이래저래 고민하다가 테스카틀리포카가 데이비트랑 카독한테 아침밥 해주는 게 보고 싶어서 젬루푸스 가문으로 낙점했습니다. 보다임 가문이나 무지크 가문도 후보에 있었어요. 무지크 가문이었을 경우 카독 대신 호문쿨루스들과 만담하는 장면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젬루푸스 가문에서 전승하는 마술은 인류문명이 발달한 세계에서 마술사로서 대성할 속성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오래된 것이니, 젬루푸스 집안에는 어느 정도 그냥저냥 오래된 마술사 가문다운 역사와 돈은 갖춰져 있을 거고 런던에도 집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다는 가정 하에 작성되었습니다. 작중에 등장하는 집은 저택이라 부르기에는 애매하지만 마술사가 공방으로 사용하기엔 충분한 아담한 주택이고, 한 명이 살기에는 너무 넓기 때문에 카독은 오히려 곤란하게 여겨왔습니다.

7) 이베트 베자리우스는 전작을 쓸 때는 마술적 지식을 가진 의사라는 설정으로만 존재하는 캐릭터였고 이름이나 개성도 없는 단역이었는데, 쓰다 보니 캐릭터성이 필요해져서 부랴부랴 경력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의사 자격을 가진 마술사로 처음과 나중이 바뀌었어요. 전작을 읽으신 분은 적당히 뇌내설정을 끼워맞추며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8) 원래는 정말로 상영회 마지막 날에 참석하지 못해 성불하지 못한 오타쿠 유령이 출연할 예정이었습니다만, 이름을 가진 모브가 한 명 이상 등장하는 건 피하고 싶어서 고쳤습니다.
솔직히 제가 FGO 2부 극장판의 밤샘 상영회에 가다가 LB7만 남겨두고 죽는다면 저도 망설임 없이 영화관의 유령이 될 것 같아요.


좀 더 적을 게 많았던 것 같은데, 너무 심하게 지각해서 뭘 더 적어야 할지도 생각나질 않습니다...죄송합니다....ㅠㅠ
분량도 쓸데없이 많고 긴 이야기였지만 즐겁게 읽어주셨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