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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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다마슈/ 여명

구다는 나오지 않는 2부 이후 시점의 마슈 이야기


이게 왜 구다마슈죠? 라고 하신다면, 결국 마슈는 이 뒤에 구다랑 만나서 다시 친구가 되고, 함께 행복하게 살아 나갈 것이기 때문이라는 말밖에...

제목은 당연하게도 신년 가챠로 추가된 마슈의 5성 예장에서 가져왔습니다. 너의 새출발을 응원할게.

2부 엔딩과 관련해서는 여러 가지로 할 말이 많지만, 이걸 쓰면서 말하고 싶었던 건, 2부 전후로 백지라는 말이 가진 의미가 달라졌다는 거였네요.

2부를 시작하면서 지구는 백지가 되었고, 이때 백지가 가진 의미는 끝이고 종말이고 멸망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 시점에 백지는 오히려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하는 말이 되지 않았나, 그래서 클리어 예장도, 엔딩곡인 시계의 가사도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설령 이 뒤에 다른 이야기 전개가 나온다고 해도 저는 이 결말을 소중히 끌어안고 살아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