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705
안 그래도 사람은 자기방어로 안 좋은 기억은 지워버리기도 하는데 데이빝은 애초에 남길 기억을 본인이 선별하는 삶을 산다는 게 굉장히 룽함 이성적인 놈이라 정말 필요한 기억만 남긴다고 하지만 오로라 예장 텍스트 보면 감정에 따라 선택하는 것도 분명 있을 텐데 그게 과연 편향되지 않을지?
240710
데이빝이 칼데아에 들어간 순간부터 결말은 정해져 있어서 if가 생길 수 없을 거 같기 때문에 if를 하려면 계속 전승과에 남거나 애초에 유물사건이 일어나지 않아야 할 거 같음
240719
람파에 가게 된 뒤에도 어째선지 테신이 계속 있어서 의아하게 여기는 데이빝.. 싸움은 끝났는데 왜 떠나지 않냐고 하니까 넌 그렇게 끝내도 만족할 거냐고 하는 테신... 그럼 진짜 끝이 왔을 땐 어떻게 되는 거냐고 하니까 그건 니가 하기 나름이지~ 해버리는 테신🥲
테스형 안이 실패하면 테가 준비한 안으로 변경해서 실행하는 거 이미 얘기가 된 사안이었을 거 같아서.. 일이 그렇게 되면 네 영혼은 내가 거둬주마<같은 말 했었으면 좋겠어 그래서 그때 또 만나자는 소리 했던 거면 좋겠어..
240722
애정을 쏟을수록 외면당한다는 발언 보면서 그럼 나한테는 별 애착이 없는 거냐고 묻는 비트쿤
천둥번개 치는 거 보면서 신의 노여움에 대해 얘기하는 테데(는 내가 자려다가 깼음
데: 고대신화에서는 벼락이 치면 신이 노했다고들 하지
테: 그래? 난 보통 신나면 벼락을 치는데
정도의 대화를 하는 테데
고영이 주인 배 위에 올라가서 자듯이 비트쿤을 부여잡고 자는 습관이 생겨버린 테신.. 비트쿤 개불편한데 갖다치우진 못하고 그냥 그러고 디비잠
자고 일어났더니 기억에 남아있지 않은 잇자국이 생겨서 거울 한참 노려보다가 뒤에서 어슬렁 돌아다니는 테신 쳐다보는 비트쿤
한번은 눈 떴더니 진짜로 고양이가 돼서 머리맡에서 자고 있음 (데:이게뭔)
240725
테데가 버스 타는 모습 상상하면 자연스럽게 테스형이 창가쪽에 앉아있음.. 바깥 구경하는 거 좋아할 거 같기도 하고 버스 탈 때 먼저 올라탈 거 같기도 하고
240728
테는 임티 개잘쓸듯.. 라인스탬프 종류 엄청 많을듯... 데는 애초에 임티를 아예 안 쓰는데다가 써봤자 기본임티만 써서 테가 요즘 유행하는거라면서 하나 선물해줬는데 그뒤로 그 임티 돌려써가면서 답장하는거 보고 심심할때마다 데한테 임티 선물해줌
심야영화로 범죄스릴러물 보고 나오다가 살인사건 현장을 마주해버린 테데 이야기
어느날 테씨가 길냥이랑 소통하고 있는것을 발견한 데쿤.... 저녀석이 이 구역 짱이라는 걸 데쿤에게 알려주는 테씨.... 그러던 어느날 데쿤은 테씨가 이 동네 고양이들의 짱으로 군림하게 되었다는 걸 알게 됨
나중에 조사할 일이 생기면 테씨의 고영 수사대를 출동시키게 됨.. 덕분에 데쿤의 쇼핑리스트에는 고영들에게 보상으로 주기 위한 캔이 항상 들어있음
동물들은 본능적으로 데이빗또를 피하는데 (이유야 뭐,,,) 언젠가부터 고영들이 슬금슬금 다가오기 시작해서 조금 기분 좋아짐. 고영들이 오는 이유는 나도 모름. 신만이 알고잇음😎
240729
밤샘하고 야식?으로 mac모닝 먹고 자는 테데,, 테씨는 가끔 해피밀로 시킴 집 책장 한 칸은 랜덤토이 진열장임
240731
크립터진영도 원고해
함께 마감지옥해
동인지 만드라고 했더니 <믹틀란에서만 볼 수 있는 신비한 동물사전> 이딴거 만드는 데이비트젬보이드
본인들이 좋아하는 신화 썰풀어주는 a팀은 진짜 재밌을 거 같음,, 제우스vs테스카틀리포카로 논쟁하는 키리슈랑 데이빝 관전하기 개꿀잼일듯
허어어 우리는 모르는 믹틀란생물을 데이빝은 잔뜩 알고잇을거라고 생각하고 갑자기 과몰입하기
데이비트젬보이드가 글&그림을 맡은 동물사전 만들면 옆에 굿즈공장 만들어서 대량생산 시작하는 테스형<까지 생각났음
240806
믹틀란파 도착해서 둘러본 뒤에
드림스파라면서 영화도 못 보네 ㅍㅍ 하고 불평하는 데이빗도쿤(농담한거임)
살짝 킹받아서 전심전력으로 다음날 당장 시어터룸 만들어버린 카미(전능신 무시하지 말라구)
240808
인칭대명사 자꾸 헷갈려서 적어두기
데 オレ/おまえ(소환할때만オマエ)
테 オレ/オマエ
240811
메멘토 보고잇는디 경우가 좀 다르긴 하지만 데이빝도 대충 이런느낌으로 살앗겟구나 하고잇음
기억에 남길 필요 없으면 애초에 눈길도 안 주는데 꼭 기억해야 하는 사람은 상대가 부담스러울 정도로 눈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데이빝 (영화 내용과 아무상관없음) 테씨랑 처음 만났을때도 그런 이유로 눈 마주쳤는데 마주치는 순간 기억용량이 넘칠 거 같은 기분 들어서 손바닥으로 테씨 눈 덮어버림
(이건 영화랑 약간? 관련?있을지도? 모르는 얘기) 내 기억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면 내가 기억하지 못하는 일을 상대가 언급했을 때 그걸 어디까지 믿어도 될지 의심할 수밖에 없는데 데에게 테는 의심 하나 없이 오롯이 믿을 수 있는 상대였을 거라는 점에서 후죠시 마음 따땃해진다
240813
파충류 피가 초록색이라는 오개념이 많이 퍼져 있지만 척추동물은 헤모글로빈 때문에 피가 빨간색이고 이건 디노스조차 해당되는 얘기인데 본인이 과연 붉은 피가 흐르는 인간인지에 대해 생각하는 데이빝 이야기가 보고 싶다고 계속 생각함....
테씨가 인간 몸으로 소환된 거라는 얘기 듣고 그럼 네 몸에도 붉은 피가 흐르나? 하고 물어봤더니 궁금하면 보여주랴? 하고 팔 냅다 그어버리는 테씨
240817
믹틀란파 전역에 산재한 안개는 테씨 그 자체나 마찬가지라서 개념적으로 테씨는 믹틀란파 어디에나 존재하는 셈이 된다는 설정을 생각함... 아까까지만 해도 데이빝은 자기 혼자 있는 걸 확인했는데 정신 차려보니 어느새 의자에 아무렇지도 않게 앉아있는 테씨 같은걸 원함
뭔 프시케신화처럼 데가 잘 때만 찾아와서 깨기 전에 떠나는 테씨 이야기.. (란파시공)
밤에만 찾아오는 걸 계속 반복하다가 어느날 데가 아침에 눈 떴는데 혼자 덩그러니 누워있는 그 상황이 뭔가 맘에 안 들어서 다음 밤부터는 자야 될 시간에 안 자고 방 한가운데에 팔짱 끼고 우뚝 서서 기다림
(이것은 아주 중대사안임. 데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모범?청년이기 때문임.) 평소처럼 슬렁슬렁 왔다가 당연히 누워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놈이 떡하니 서서 자기 노려보고 있는 거 보고 당황하는 테씨
왜 밤에만 오냐고 따지기 시작하면서 오해 풀어가는 그런 소소한 이야기...
240823
수다 떨어봤자 자긴 기억 못한다고, 지금은 그런 거에 할당할 여유가 없다고 데가 말하니까 내가 기억하는 이상 그런 건 별 의미 없다고 하는 테씨 주시오... 신의 기억이란 곧 역사나 다름 없고 인간 기준에서 말하는 기록이나 저장과는 다른 개념이라고, 존재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해줘
남에게 필요한 조언을 수다로 알려주는 버릇 있다는 거 써먹기 좋아보이면서도 막상 쓰려면 정말 쓰기 어려운 설정이다
신의 기준이란 그런 거니까 앞으로 신을 모시고 살 거면 그 정도는 익숙해지라고 하는 테씨 (하여튼 난 계속 수다 떨겠다는 뜻)
240824
데이빝 방 분명 사람이 사는 데 필요한 게 다 갖춰져 있는데 이상하게 실제로 사는 집이라기보단 모델하우스 같은 느낌이었으면 좋겠음. 뭔가 빠진 거 같은데 뭐가 없는지 곰곰히 생각하다 가만 보면 거울도 없고 창문도 없고 모습이 비칠 만한 게 아무것도 없는 '사람 사는' 집
240826
네바다주로 이사온지 얼마되지 않아 아직 길이 익숙하지 않은탓에 낯선곳에서 헤매던 청년(모브임)에게 뒤에서 어떤남자가 말을 걸어옴. 도움이 필요한가? 라고 해서 집을 못찾겟다고.. 어쩌구 스트리트 몇번가 쪽이라고 했더니 거기라면 직진하다가 두번째 교차로에서 왼쪽으로 꺾으라고 알려줌.
청년은 고맙다고 인사하고 집까지 무사히 도착했는데 문득 아까 만난 남자가 어떤 인상이었는지, 키가 어느정도였는지, 목소리가 어땠는지 아무것도 기억이 나지 않아서 혼자 오싹해지는 이야기 (딱히 괴담은 아니고 데이빝쿤이 선행을 베풀었을 뿐인데 void한 특성은 그대로라 의도치않게 겁을 줌)
어느날 테씨는 단골 바에서 의문의 남자에 대한 소문을 듣는데 잘들어보니 아무래도 데이빝 얘기인거 같아서 ?하다가 집에 가서 데이빝한테 너 혹시 어쩌구저쩌구 하고 다닌 적 있냐고 하는데 흠. 처음 듣는 소리군. 하는 데이빝 (데이빝 기준에선 모르는 일이 맞음. 사람들이 오해했을뿐)
240829
키리슈랑 데이빝은 스토리 전체에 걸쳐 계속 제시된 의문에 나름대로 답을 찾은 인물이었던 게 아닐까
그런 점에서 테스카틀리포카라는 신이 데이비트젬보이드라는 인간에게 추가로 조언해줄 말은 없었을 거 같다고 생각함... 이 둘이 독립적으로 완성된 캐릭터라고 느껴진 게 이거 때문인 듯
둘 다 답을 알고 있으니까.... 결국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알고 있는 선지자들이기 때문에 각자 주인공을 이끄는 역할은 하지만, 서로가 서로의 가치관에 영향을 끼친 게 없음
테스카틀리포카는 데이비트젬보이드를 마스터이자 인간이자 전사인 걸 넘어서 자기랑 거의 대등한 존재로 대한 게 아닐까
원래 인간이라면 평생에 걸쳐 도달할 수 없는 답을 너무 어린 나이에 찾고, 인간의 영역을 초월해버린 존재..... 그래서 의견을 인정하고 패널티도 주지 않은 거라면....
240831
현대au에서는 집 안에 테씨 전용 드레스룸이 따로 있겠지 코트부터 악세사리까지 풀로 채워져 있고 선글라스도 깔별로 있지만 제일 맘에 들어하는 선글라스는 데쿤이 사다준거면 내가 좋음
옷이 엄청 많지만 대부분 시커먼 옷인데 예를 들어 정장을 입는다치면 정장 자체는 무난한 블랙인데 넥타이만 요란한 패턴인 패션으로 다님
파란쪽이 검은쪽 입고 다니는 꼴 보고 나잇값 못한다고 할 정도로 휘황찬란하게 입고 다니는 것도 원하기는 한데 그래도 베이스는 블랙이어야 함
명품은 당연히 좋아하는데 비싸다고 다 좋아하는 게 아니라 디자이너의 열정이 느껴지는 작품을 좋아하는 거라 적당한 가격대의 수제 구두도 선호함. 같은 이유로 개인샵에서 판매하는 특이한 티셔츠도 종종 사옴. 입다 질린 티셔츠는 나중에 데이빝의 잠옷으로 쓰인다
240916
테데는 다 무너진 폐허에서 살아도 지들끼리는 즐거울 듯 잘먹고 잘놀고 있다길래 암생각없이 놀러간 나만 다 깨진 그릇에 간식 내주는 거 받아먹으면서 😰⁉️ 하고 있을 듯
아버지의 날에 그닥 깊은 생각을 하고 준비한 건 아니고 그냥 그동안의 감사와 사람대사람으로서의 예의로 테씨한테 선물 주는 데이빝
이걸 받는 게 맞는지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하는 테씨 (솔직히 얘네는 발렌타인 같은거보다 이런게 어울림
240917
동네애들이 할로윈날 찾아와서 트릭오어트릿! 하면 옜다 하고 해골설탕과자 한움큼씩 쥐어주는 테씨(미국거주중)
240923
난데없이 커다란 티비 같은 게 지붕 뚫고 거실 한가운데에 떨어지는 바람에 기껏 청소 다 한 집구석이 난장판 된걸 보고 그자리에 굳어버린 데이빗또쿤 같은것도 보고싶엇는데 아직 써먹을 에피소드를 생각해내지 못함
매주 금요일 저녁이면 해피밀세트 사고 받은 마블 미니피규어를 거실 티비 위에 조르륵 모아두는 테데
아니 좀.. 잘살다가 개뜬금없이 사건이 시작되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일단 밥은 먹는 이야기가 좋음 밥은 중요하니까
지붕 뚫려서 천장 위로 새 날아다니는 거 다 보이는데 그러거나 말거나 일단 햄버거 다 먹고 시작하는 이야기.. 그러다 다음날 갑자기 비 내림
240924
내가 정말 황제가 되면 그 뒤엔 어떡할 거냐는 아나스타샤의 질문으로 시작되는 카독 이야기가 어딘가에 있을 법한데 어떻게 찾아야할지 모르겠다
이문대가 확장되어봤자 여긴 계속 혹한이겠지? 이런 곳 안 맡는 게 낫지 않았어? 라고 황녀가 말하면
그래도 여기가 아니었으면 너를 만나지 못했을 거야 하는 카독 같은 얘기
240928
저는 저번에 후기에도 썼지만 버섯이 쓰는 스토리에 등장하는 세계의 멸망이란 건 이야기의 결말이나 생명의 죽음에 대한 비유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버섯의 창작자로서의 면을 중심으로 보면 이야기에 대한 비유로 보게 되는 거고 버섯도 결국 사람인 걸로 생각하면 죽음에 대한 비유로 보는 것
대부분의 스토리에 어떤 정해진 결말이 등장하고 그 운명을 어떤 식으로 받아들일지에 대한 인물들의 자세를 보여주면서 이야기가 전개됨. 요정국은 아예 시작부터 예언을 통해 요정국의 결말을 보여줌. 등장인물도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떤 운명과 역할을 부여받은 인물이 다수임.
요정국에 나오는 인물들은 대부분 운명에 저항하고자 했음. 여왕이 되어버린 모르간도 그렇고 연인을 지키려 한 바게스트가 그렇고.... 이 부근에서 버섯의 가치관이 나온다고 생각하는 게 뭐냐면, 운명 자체를 부정하려고 한 인물들은 대체로 끝내 파멸함.
반대로 등장하는 것이 이야기의 주역인 아르토리아인데 아르토리아도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을 버겁게 여기지만 결국 그걸 받아들이는 동시에 그런 운명 앞에서도 자기가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을 하고자 함. 그게 아무리 보잘것없는 것이라도 내가 원한 일이라는 게 중요한 거임.
그리고 제가 이 이야기에서 가장 상징적인 인물이 오베론이라고 생각하는 건 오베론 본인도 역할을 부여받고 태어난 존재지만 오베론의 가장 큰 특성은 '결말이 정해진 존재가 세상에 있다는 것에 대한 분노'를 바탕으로 세상 자체를 파괴하고자 한 인물이라는 거임.
결말이 정해져 있는 건 요정국뿐만 아니라 여태껏 버섯이 써온 대부분의 이야기에 적용되는 얘기임. 그걸 전면에서 부정하고 아예 체계 자체를 엎으려고 하는 게 오베론임. 근데 그걸 원래부터 창작물에서 태어난 인물이 말하고, 심지어 설정상 왕비를 잃은 존재가 말하니까 설득력이 생기는 거임.
뭔가 말이 길어졌는데.. 그래서 말하고 싶은 건 뭐냐면... 주어진 운명에 저항할 건지, 운명을 받아들일 건지는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갈릴 내용이지만 최소한 버섯 본인은 운명, 다시 말하면 죽음이라는 것 자체는 받아들이되 그 전에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자고 하는 사람이고
설령 그게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고 세상 그 어디의 기록에도 남지 않는다 해도 그렇다고 내가 한 일의 의미가 사라지는 건 아니라는 걸 이야기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래놓고 기억하는 사람을 결국 만들어주는 게 버섯 나름의 위로 방식인 듯 대표적인 것이 멀린입니다
241009
youtu.be/CetVGsV6g44?si…
이런 감성으로
란파 떠날 무렵에 신의 힘에 의해 완전히 새로운 인간으로 재구성된 데이빝이 뭔가 석연치않은 기분이 들어서 자길 배웅해주는 사람에게 우리 혹시 만난 적 있냐고 물어보지만 글쎄?라고만 대답하고 데이빝을 보내버리는 테씨 같은걸 보고싶어
241010
천사란 무엇인가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해서 날개의 필요성과 역할에 대해 얘기하는 테스데이
말로만 천사지 형체도 없고 당연히 날개 같은 것도 없다고 데이빝이 설명하면, 날개가 있었다면 있는 대로 재밌었을 거라고 하는 테씨
실제로 날 수 있는 게 아니라면 장식뿐인 날개는 거추장스럽기만 하다고 하는 데이빝과 그럼에도 날개가 상징하는 바에 대해 얘기하는 테씨...
다른 생물의 깃털을 빌려 날개를 만들어 하늘을 날았으나 태양에 도전하려다가 결국 날개를 잃고 추락한 어느 신화 속 청년으로 이야기가 이어지면서,
그래도 나는 데에 성공했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고, 발전을 위해 어느 정도의 무모함과 과신은 필요한 거라고, 설령 그 끝에 실패한다고 해도 시도했다는 사실이 달라지지는 않는다고 하는 이야기
241018
카독 바보같은소리 할때마다 억울하다 러시아시절 카독은 사는게 팍팍해서 강제로 바보탈출하는 바람에 아나스타샤는 저런거 못봣겟지 웃기지말라고 카독이 규칙 맞춰서 좌르륵 정리해두면 슬쩍 한두개 바꿔놓고 가는 아나스타샤 달라고
우리 이번주말을 알차게 보내자! 이러길래 잔뜩 기대햇는데 갑자기 집안대청소플랜을 읊기 시작하는 카독 때문에 ???되는 아나스타샤
ㅜㅜㅜㅜ카독이랑 아나스타샤 현대에서 살면 집에 커다란 멍뭉이 두세마리씩 키우고 잇겟지 맨날 털 날려서 까만옷 입으면 허얘지니까 밝은색 옷 위주로 쇼핑하러가는 아나스타샤
이벤에 너무 데젬보 넣어주고싶음
훌륭한 아빠란 이런거다! 미션 발표할때마다 우리아빤 이랫는데 저랫는데 하면서 암튼 뭔가 하긴 하는데 영 시원찮아서 보다못한 카독이 넌 그냥 가만잇어도 된다고 해줘
카독 딱히 결벽증이 있는건 아니라서 방이 드러울수록 오히려 도전정신 생기는게 진짜임
키리슈한테 노트북 빌려 쓰려고 전원 켯다가 바탕화면 난장판인거 보고 이거 내가 정리해버려도 되냐고 물어볼듯
241023
어떤 세계선이든 아웃사이더로 살면서 인간보다는 무생물과 거리감을 가깝게 느끼는 데젬보가 나의 추구미일지도 몰라.. 도시보다는 자연에서 사는 걸 좋아하지만 직업상 어쩔 수 없이 도시에 올 수밖에 없는 날이 있어서 내키지 않아하면서 도시에 왔다가 이상한 사건에 휘말리는 청년 같은걸 원해..
241027
카독이 보기엔 개뿔 똑같은 옷 두개 들고와서 어떤게 더 어울리냐고 황녀가 물어보는 바람에 카독이 쩔쩔매면서 뭔가 골라주긴 하는데 영 대답이 시원찮아서 잘 좀 보라고 황녀한테 혼쭐나는 현대물
카독네 밴드가 조만간 공연한다는 얘기 듣고 자기도 보러가고 싶다고 황녀가 얘기햇더니 카독이 아가씨는 그런 데 가는거 아니라고 햇다가 혼쭐나는 현대물
결국 스탠딩 제일 앞에서 직관햇다가 서로 눈마주치는 갸도아냐
241029
나 2차창작에서 시간의 연속성에 대한 얘기를 해도 되는걸까? 시간이라는건 그걸 인식하는 주체가 없어도 그 자체로 흘러가는 거지만 그걸 시대에 따라 구분하고 날짜를 정해서 단절시키는 건 인간이라는 소리를?
데이빗또쿤 너무 걸어다니는 괴담이고 살아있는 철학적 논쟁 같은 존재라서 자꾸 답이 나오지 않는 어쩌라고싶은 얘기만 하게 됨 미치겟음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같은 사람이라는 걸 증명할 방법은 존재하는가 <하 이게 지금 2차에서 할 얘기가 맞아?
마빌리씨의 지구로 우주 만들기^^가 진짜라면 공상수 은하들이 빗또쿤이 관측한 은하들일 가능성이 있어서 되게 머시기하다
😎 <니가 기다리던 애 왔다
😑 <안 기다렸어
하는게 귀여워보이는 시점에서 이미 중증인듯 예예 저는 아주 망햇습니다요
aa랑 캐숙이는 연속된 존재지만 별개의 존재인데 어쩔수없이 칼데아의 aa에게서 요정국의 그 아이를 겹쳐보고 마는 베론이 얘기 같은거 언제 그만 좋아하지
241030
7장에서 이슈킥이 언급한 데젬보 묘사와 1장에서 언급된 이성의무녀 묘사가 굉장히 비슷한 것을 아십니까 눈앞에서 보면 분명 보이는데 멀리서 관측하려고 하면 아무것도 없는것처럼 나온다는 얘기가 아주 비슷합니다 근데 심지어 블루북은 깔데아수에서 사는 인간인것도 반쯤 확정인데 내가 뭘 어케야
크립타애들 회의말고도 키리슈랑 따로 연락하면서 보고하는 것도 잇엇던 거 같고 지금 올포 키리슈 대사 다시 보면 그런 연락하면서 데이빝이 키리슈한테 칼데아는 위협적인 존재가 맞다고 조언해줫나 싶음 그럼 이제 키리슈가 만약 내가 지면 너라도 성공해줘라 하는거지
241031
안 죽고 버티는 바람에 영감탱이 되어버려도 테씨한테 데이빝은 열살 애송이겟지.. 그렇겟지...
빗또가 영감탱 모습으로 죽으면 테씨도 그거에 맞춰서 영감탱 모습으로 만나러 와주는건가 이 무슨 노부부의 러브스토리 같은 소리
인간이 어떤모습으로 찾아오든 그거에 맞춘 모습으로 반겨주는 테씨 같은걸 생각하다보면 공룡킹이 꼬맹이 모습인 것도 빗또에게 열살의 감성이 남아잇기 때문 아니겟나 싶어지는거임
정말 아무맥락없이 검은테랑 파란테가 장보러가는 만화같은게 보고싶음
머머 사오라고 빗또가 리스트 쫙 적어서 들려보냇는데 첨엔 시킨대로 잘하다가 중간부터는
이것도 사야겠다. 그걸 왜 사냐. 너야말로 그거 왜 담냐. 넌 나이가 몇인데 그런 걸 사냐. 네가 할 말이냐. 이러느라
시간 한참 지나도 돌아오질 않아서 결국 직접 마트까지 온 빗또쿤한테 뒷덜미 잡혀서 질질 끌려가는 이야기
빨간테도 따로 잇는 세계선이면 빨간테씨는 집에서 기다리면서 집안일 해두고 잇음
ai 강의를 듣고 잇고..
그러니까 이게.. 인간의 수명으로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데이터를 학습할 수 없지만 ai를 이용하면 걔가 그걸 대신 분석해줘서 내가 쉽고 빠르게 학습할 수 잇는거잖아
근데 이게 남한테 일을 못맡기겟다 하는 사람이면 받아들이기 힘든 구조고
버섯이 쓴 단편에 나온 모 마술사는 어떻게 남한테 맡기냐고 버럭버럭하면서 굳이 자기가 다 해야한다고 하는 점에서 버섯이 말하는 후계전승 얘기랑 ai얘기가 비슷한 지점이 잇긴 잇는거같음(이라고 강의 듣다말고 생각함
두바이에서 한 얘기가 상당히 시의성 있는 주제였다는 소리를 하고 싶엇음.. 내가 지금 이런소리를 모바일소셜겜에서? 싶은 소리를 하긴 햇음 (두바이 문 닫은거 보고 생각나서 말해봄
241101
테씨는 완벽주의인데 타고난 불운 때문에 항상 상황이 안 좋아져서 비관적이고
카즈라도 완벽주의인데 애초에 약하게 태어나는 바람에 영원히 자기혐오에 시달리고
진짜 캐릭터 못살게 구는거에 뭐 잇는거 같음
카즈라는 너무 약해서 세상모든게 위협으로 느껴지니까 마스터만큼은 자기처럼 약한존재지만 그래도 완벽해지려고 노력하는 사람이길 원하는거고
테씨는 걸어다니는 저주 같은 존재라서 자기가 무슨 불행을 불러와도 마스터는 그걸 다 뚫고 나가길 바라는 것인가아
하고 이벤 끝내면서 생각함
241102
나는 삽질하는 놈들을 좋아하지만 그것도 어울리는 애들이 따로 있단말임.. 일단 감실군은 어울리는 게 맞음... 걘 인생이 삽질임...
근데 빗또쿤은 너무 멘탈튼튼 머슴아임 걔가 하는 삽질은 진짜로 삽 들고 땅 파서 시체를 묻든 식목일에 나무 모종 심든 하는 삽질일 것임
빗또쿤 k패치하면 운동장에서 누가 더 나무 잘타는지 시합하는 초딩이었을듯 실제로 잘할듯
나무에 올라가서 브이하고 찍은 사진이 집에 남아있는데 이제 그 사진을 누가 찍어준건지는 아무도 모르고 그 집에 돌아갈 일도 영원히 없어지는거임..
시간이 흘렀다는 체감은 없는데 날이 갈수록 몸은 성장하면서 세상 모든 곳에서 사라진 아버지의 모습이 자기 얼굴에서 보이기 시작하는 걸 느끼며 성인이 되어버린 빗또쿤 이야기는 좀 보고싶은거 같다고 생각해버림
241103
정체를 모르겠는 꿈을 무한정 꾸는 이야기가 너무 좋음. 데이빝이 처음 보는 방에서 눈을 떴는데 문을 열고 나갔더니 또 다른 방이 있는데 거기엔 분명 생긴 건 테스포카인데 테스포카인지 확신이 안 드는 누군가가 있고 그 테스포카랑 인간의 무의식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다음 방으로 넘어가는데
그 방에도 생긴 건 테스포카인 누군가가 있고 이번엔 충동과 본능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또 방을 넘어가고 그렇게 넘어가고 넘어가고 계속 방을 넘나들다가 방을 열었는데 이번에 있는 건 테스포카가 아님. 처음엔 자기도 모르게 아버지?라고 해버렸는데 잘 보니 그건 아버지가 아니라 데이빝 본인임.
너는 누구지? 나는 누구지? 너는 인간인가? 나는 인간인가? 그런 소리 하다가 꿈이 끝나는 씨피연성이라고 하기도 뭐한 테스데이가 보고싶은것임..
라면을 끓일때 면을 먼저 넣든 스프를 먼저 넣든 맛에는 별차이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어떤 정해진 순서대로 행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는 소리를 하는 테스포카씨
빗또쿤이 삽질할 거 같은 놈이냐고 하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함. 자기연민도 없을 거라고 생각함. 근데 자기방어적인 면이 있냐고 하면 그건 그럴 수도 있을 거 같음. 과거썰을 뭔 벼락치기하듯이 호로록 설명해버려서 달랑 몇 줄 가지고 내가 추측해야 되는 부분이 너무 많긴 한데
어쨌든 평범한 사람처럼 살려고 노력을 하긴 했고 아마 주인공에게 했던 그 질문을 이미 많은 사람들한테 하고 살아왔고 그 과정에서 부질없음을 느낀 건... 확실하다고 생각함... 학습된 무기력이 느껴짐. 근데 무기력에 빠져서 살면 사람은 미쳐버린단 말임.
그래서 선한 일을 하면서 살고자 한 건 일종의 도피처였을 수 있다고 생각함. 그렇게라도 살지 않으면 살 수가 없으니까 선택한 수단인 건데 이게 본문에서 표현된 것처럼 벌레가 빛을 쫓는 본능 같은 맹목적인 수단이라 남이 보기엔 광적으로 느껴지는 게 있는 거임.
아버지는 없앴으면서 아들은 남겨둔 이유... 걔네가 보기엔 어린애 쪽이 더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약하니까 이용해먹기 편할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게 아닐지? 라는 생각을 했는데 예상보다 그 꼬맹이는 너무 애늙은이였고... 아마 원래부터 영리했을 거 같음 그래서 아빠도 연구실 구경시켜줬고
보통 애들은 잘 안 보는 영화도 보여주고 그랬을 거 같은데 너무 판단력이 좋았던 나머지 자기한테 일어난 상황을 이해해버렸고.. 그 상태 그대로 진작에 포기해버렸으면 지성 없는 단말기가 돼서 정말 도구가 되어 어떤 의미에서는 편하게 살았?을? 텐데 그러기엔 너무 의지가 강하고 똑똑했음을...
데이빝도 남들보다 뛰어난 능력치가 걔한테는 그다지 축복이 되지 못했겠구나아 싶어지면 힘들어지는 것임~ 자기가 하는 일은 결국 마빌리가 만든 각본 위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는 걸 차라리 몰랐으면 나았을 텐데 다 알면서도 끝까지 해내야 했을 그 시간을 생각하면 내 정신건강이 안 좋아져~
데젬보가 1년 사이에 테씨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을 것으로 느껴지는 게 뭐냐면
회상에 나오는 장면에서는 테씨한테 비교적 곱게 말해준단 말임 감옥에서 시온이랑 말할 때랑 약간 비슷함 좀 어색한 사이라서 오히려 호의적으로 대하는 그런 태도인데
지금 시점으로 오면 개뿔 그런 거 없고 다 테씨탓함
빗또가 담배를 필거같냐고 하면 아닐거 같긴하지만 상대방과 같은것을 해보고 싶어하는 것은 상대를 이해하고 싶다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고 테씨의 기원과 행동거지를 생각하면 담배라는 것은 어떤 메타포와 같은 것이고 그러니까 우리는 맞담배 연성을 더욱 적극적으로 해야한다는 결론이
241104
카독쿤 너무 원래 내가 쓰던 남주스타일이라서 하나쯤 더 쓰고싶긴해... 존재할 리 없는 여름날의 환영 같은 거 쓰고싶음 아나스타샤와 함께한 시간은 겨울뿐인데 어째선지 한여름에 자꾸 너의 모습이 떠오르는 현대물 같은걸로
봄이 되면 눈처럼 녹아내릴 듯이 하얀 소녀와 함께한 겨울에 사로잡힌 채 여생을 살아가는 밴드 소년의 이야기 같은 게 보고 싶다면 어쩔건데
잉잉 믹또란의 테씨는 암때나 갑자기 튀어나와서 테씨는못말려 찍는 싸나운 고영이지만 지 마스터는 고생시키면 안 된다면서 내장 털린채로 너덜너덜 버티고 지 마스터가 싸움 져서 삐지니까 (안삐졋습니다) 애 냅두라고 해주는 좋은 고영인데
빗또쿤은 단 한번도 테씨를 보호자라고 생각해본 적 없고 싸울 일 생기면 자기가 더 쎄다는 것도 알고 있고 테씨도 그런 사실 다 알고 있긴 한데 만약 빗또쿤한테 곤란한 상황이 생기면 먼저 도움 청하지 않아도 알아서 찾아가서 도와줄 거라는 믿음이 잇는것임 엉엉
241106
언제나 예상가능한 모든 경우의수를 생각하며 살아왔을 데젬보씨의 인생에 예측불가 미친상황 연속발생을 선사해주었을 테스포카씨 생각하니 춥지않은듯하다
요정국은 실제로 6~8월에 걸쳐서 공개된 한여름 밤의 꿈이었는데 그 마지막 대화를 가을숲에서 했다는 게 너무 아름답지 않니....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찾아오면 우린 이 이야기를 보내줘야 하는거야...... 겨울의 여왕이 만든 동화책을 뛰어다닌 겨울의 왕자로 이야기를 끝내야 하는거야.....
요정국 클리어한 직후에는 캐숙이 마테에 타고난 귀인이라고 써있는 말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 못햇던거 같음 지금은... 조금 알것 같음 그리고 버섯은 항상 <그 모든 일을 겪었음에도 당신은 여전히 당신이다> 하는 캐릭터를 높게 평가했음을....
그렇게 생각하면 요정국의 몰간과 캐숙이의 관계는 유비덥의 홍차와 시로의 관계랑 비슷한거고 홍차에게 있어서의 린이 몰간한테는 반시인거지
241107
멀린은 천리안 때문에 세상을 하나의 그림으로만 보고 개인에게는 조금 도움만 줄 뿐 관심이 없지만 마지막의 마지막에 한 아이의 인생에 너무 많이 개입하는 바람에 스스로 감금당해버렸는데... 테스포카라고 안될것 있습니까 멀린도 여전히 마테에서는 방관자라고 주장하지만 아닌걸 모두가 아는데
멀린도 생글생글 웃고 다니긴 하지만 자긴 인간사회에 속할 수 없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 그런데도 해야하는대로 행동하는게 벌레에 비유되니까...... 근데 초월자 시점에서 인간을 좋아하는건 맞으니까.... 뭔가 비슷하면서도 다른 관점의 고독을 이해하지 않나 하는 그런거
정말 내가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나비영감과 몽마놈과 테스포카가 같이 나오는 이야기가 보고싶어. 몽마와 전능신이 고독에 대해 대화하는 얘기 (테스데이임) (이런 건 내가 써야 함.......)
나비영감은 왜 나오냐면... 그는 칼데아의 바텐더니까.
🕶 너는 잘 웃는구만. 모르는 사람이 보면 감쪽같겠어
🌸 나는 잘 웃는 거면 누군 잘 안 웃었나봐?
🕶 그렇지. 안 웃지는 않지만 잘 웃지도 못하지
🌸 흠 나는 오히려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니까 웃을 수 있는 게 아닐까? 감정이라는 건 애매하게 남아있을 때 더 힘든 거니까
대충 이런 대화를 원해ㅜㅜ
241113
오더메이드(밴드노래제목임)스러운 분위기로 데이빝을 란파에서 내보내는 전능신이 보고 싶다고 아직도 생각중임.. 란파를 떠나는 게 새로운 인간(또는 무언가의 생물)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뜻이라는 전제하에, 낙원을 떠나기 전 전능신이 주는 마지막 선물로 다시 태어나는 모습을 주문제작해주는데
손도 발도 다 두 개씩 다는 김에 심장도 두 개 달까? 이번엔 외계인 심장 말고 인간 심장 두 개로. <이런 소리 하면 이제 심장은 하나면 충분하다고 하는 그런 얘기....
기억은 어떡할래? 하면 굳이 기억력이 좋을 필요없고 그냥 평균치면 된다고 하고 기왕이면 감정은 골고루 들어가게 하고....
제작 다 끝나고 데이빝이 떠나기 전에 마지막으로 뒤돌아서 그동안 신세 많았다고 하다가 문득 "우리 혹시 어디서 만난 적 있나요?" 하고 물어보지만 전능신은 "글쎄?" 하고만 대답하고 보내주고 끝나는 이야기...
사실 기억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에 전생의 기억은 어떻게 할 거냐는 뜻도 포함되어 있던 거라 굳이 필요없다는 식으로 대답한 순간 다 잊게 되는건데, 그렇게 다시 태어나서 살다가 문득 기억을 떠올리게 되어도 좋고 영영 모른채로 살다가 다시 란파로 가게 돼서 이유모를 기시감을 느껴도 좋다
241223
칼데아의 아나스타샤 시점에서 본 카독 이야기... 저게 네(이문대 황녀)가 맘에 든다던 그 사람이야? 역시 형편없어. 역시 너하고는 말이 통할 리가 없어. 같은 생각이나 하면서 지내다가 카독이 의도적으로 자기를 피한다는 걸 깨닫는 아나스타샤. 그럴 필요 없다고 카독한테 얘기하다가 그러고 보면 그 애는 너를 참 좋아하는 거 같았다는 말을 했더니 카독이 표정 관리 못 하는 거 보고 '너네는 닮은 꼴이구나...' 하고 생각하는 아나스타샤
241228
카이니스가 키리슈에게 따른 건 일단 맞짱뜨고 져서(ㅋㅋㅋㅋ) 그런 것도 있고 신의 개념을 떨어뜨린다는 목적과 신을 증오하는 카이니스의 배경이 겹친 것도 있겠지만 마지막까지 서번트로서 싸운 건 키리슈의 인간성을 존중했기 때문인 것처럼 포카가 비트의 서번트가 된 것도 그런 이유겠거니 함. 처음 시작은 지구를 파괴하는 거대 규모의 멸망이 맘에 든 게 가장 큰 이유였을 수 있어도 마지막까지 함께하고 다음에 이기게 해주겠다는 식의 어떻게 봐도 편파적인 발언(ㅋㅋ)은 바보같을 정도로 우직한 걔의 가치관을 인정해서 그렇겠지.... 이쪽이나 저쪽이나 둘 다 버섯이 만든 주종관계고...
비트가 란파에서 유난히 말을 많이 한 건 기억 제한이 없기 때문이라는 동인피셜이 있었는데 (유야무야 답변인 느낌은 있지만) 제한은 여전한 게 맞다면 결국 그냥 포카랑 비트가 쥰내 사이좋아서 말을 많이 했을 뿐이라는 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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